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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사랑
너를 사랑하기까지
나는 안주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것만으로
두려운 이별이 있었기에
너를 보내기까지
떠나는 것만으로
두려운 사랑이 있었기에
운명 앞에서
너를 보낼 수 있었고
난 비로소
안착할 수 있었다, 네 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