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Paradox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나로 태어나고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를 통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시간이라는 운명

 

그러나

 

과거의 나는

미래의 나를 순행할 수 없고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를 역행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시간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거역하는 순간

 

나는

미래의 나를 거부하고

과거의 나로 복귀해야만 하는

 

시간의 순환 고리

 

그리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순환 고리의 순환, 즉 메타-순환

 

시간 속에서

’, 즉 우리의 존재는 자아自我에 대한 어떤 메타-인연이 되어야 하나

 

 

눈을 감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