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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이문근 시집 3집: 봄이 오는 까닭
번호
제목
글쓴이
4 우정
moonkun
2013-02-09 1289
우정 빛바랜 사진 보면 그리움 남는다 눈물로 얼룩진 기억 이렇게 만날 줄이야 그대 당신 친구 우리 모두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 있을까 가면 오지 않는 세월 그대 당신 친구 우리 모두 어디서 어떤 인연으로 살아 있을까 빛바랜 사진 보면 그리움 남는다 ...  
3 동해
moonkun
2013-02-09 1246
동해 그리워 달려와 본 동해는 바다가 아니었다 분신처럼 잊었던 짙푸른 세월 살아 꿈틀대는 지조志操였다 외로움의 끝에 만난 설움이란 이런 것일까 하얀 파도에 마음을 풀면 거품으로 부표하는 삶의 모습들 두려움이 있다면 오직 확인하는 것 한 순간도 해풍...  
2 토석단상土夕斷想
moonkun
2013-02-09 1241
토석단상土夕斷想 빛 스미어 오는 밀폐된 창문 틈으로 노을 밀려오는 저녁 되면 가끔 희미하게 구름 낀 하늘 볼 수 있다 낮은 빛으로 채색된 하늘에 그늘이 지면 손가락 마디에 사상寫像이 어려 반사되는 그리움 떠난 사람 잊을 수 없다 밤 새워 깨어 있으면 ...  
1 바람 사랑
moonkun
2013-02-09 1238
바람 사랑 투명한 바람은 스스로 말하지를 않는다 스치듯 흔들리는 대상을 통해 오직 자신을 표현할 뿐 사랑은 바람이다 스치듯 흔들리는 사람으로 자신을 표현할 뿐 스스로 말하지를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