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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근 시집 4집: 메타-엑스 (META-X)
글 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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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무지無知
moonkun
2014-09-15
171
모순 몰두함으로 문제는 해결 된다 하지만 무엇에 몰두해야할 지 모른다 그러나 무조건 몰두에 몰두한다
39
모순
moonkun
2014-09-15
161
모순 밤이 오면 슬프지 않은 일을 생각 한다 술戌시가 되어도 해亥시가 되어도 오직 이 생각뿐 자子시가 되어도 오직 이 생각뿐 냉수 들고 잠들기 전 이 생각들이 슬픔의 원인임을 부인할 수 없다
38
인내라는 철학
moonkun
2014-09-15
205
인내라는 철학 사는 것이 두려울 땐 이유 없는 생각을 하자 “저, 강아지 풀 뜯어먹는 소리” 죽는 것이 두려울 땐 사유 없는 생각을 하자 “이 놈의 세상, 확 뒤집어져야지” 살아서 죽을 수 없고 죽어서 살 수 없을 땐 소유 없는 생각을 하자 “야, 이놈들아! 니...
37
가짜 지식인의 정체
moonkun
2014-09-15
360
가짜 지식인의 정체 1 무서운 사람은 단순무식하고 용감한 사람이라고 빗대지만 더 무서운 사람은 복잡유식하고 용감한 척하는 가짜 지식인이다 2 무서운 사람의 감정은 느끼는 감정이지만 더 무서운 사람의 감정은 생각하는 감정이다 무서운 사람의 이성은 직...
36
가짜 지식인의 진짜-진짜
moonkun
2014-09-15
202
가짜 지식인의 진짜-진짜 처음 진짜인줄 알았다 진짜를 말하고 진짜를 번민하고 진짜를 표방했다 하지만 대상에 따라 경우에 따라 조건에 따라 진짜가 달랐다 하나의 진짜는 여러 개의 진짜가 되었다 여러 진짜의 진짜-진짜는 무엇이었을까 진짜-진짜는 실리, ...
35
거짓과의 싸움
moonkun
2014-09-15
172
거짓과의 싸움 내가 강해져야 하는 이유는 결코 약해서가 아니다 전문가의 탈을 쓴 가짜 지식인들 속에서 정직은 한낱 미련에 불과했다 어떤 부정도 득이 되면 수용되고 어떤 진실도 실이 되면 거부되는 영리營利적 만행蠻行 속에서 성실은 한낱 사치에 불과했...
34
존재의 확률적 가치
moonkun
2014-09-15
231
존재의 확률적 가치 생명은 불완전한 경우들에 대한 경과적 조합의 최적화된 가치다 존재의 의미는 조합의 유일성과 독립성을 부정하는 형식에 있다 형식의 선택은 내용에 대한 결정적 경우에 제한적이지 않다 피선택이란 형식에 대한 상대적 내용의 경우에 종...
33
생명의 가치
moonkun
2014-09-15
200
생명의 가치 생명은 표현이다 표현은 무한의 시도와 실패로 결정된 물질의 유한한 형식이다 형식은 반복에 한정된 물질의 무한한 결합이다 결합은 재귀적 모순의 원인과 결과이다 존재는 확률적으로 항상 존재한다 확률은 물질의 운동적 성질이다 성질은 조건...
32
적的에 의한 횡설橫說的수설竪說
moonkun
2014-09-15
195
적的에 의한 횡설적橫說的수설竪說 01 창조的 결실에 대한 미덕은 공유的이다 02 구체的 사실에 대한 의식은 비판的 사고에 대한 추상的 반론이다 03 고립된 자아를 거부하는 상실的 의미는 본질的으로 자아발견과 비유사的이지 않다 04 상반된 사건의 대립은...
31
제3부 애哀
moonkun
2014-09-15
195
제3부 애哀 흑내 방랑자 무인무풍 이별의 사랑 6월의 질주 장마 낯섦 고향을 찾아 고향의 의미 운일암반일암 절벽위에서 비바람 후회 운명 사랑
30
흑내潶耐
moonkun
2014-09-15
493
흑내潶耐 아침마다 구운 커피열매 한줌 파쇄기에 넣고 뻑뻑한 손잡이를 돌린다 돌릴 때마다 톱니바퀴에 걸려 존재를 마감하는 열매들 한 올 한 올 부서지고 깨어져 가루 되는 까만 짓이김의 느낌 손끝에 전해져 올 때 지난 저녁 비겁한 관대와 무능한 용서를 ...
29
방랑자
moonkun
2014-09-15
162
방랑자 가을 저녁 바람과 빛에 지친 노을 굽은 허리로 산을 넘는다 하늘을 보면 밀려오는 만추의 파동 바람이 누구의 이름인지 모를 때 나를 부정하는 정맥正脈의 울음터 나는 진실로 정직하지 않았다 나는 진실로 사랑하지 않았다 산 넘으면 오지 않는 오늘 ...
28
무인무풍無人無風
moonkun
2014-09-15
182
무인무풍無人無風 비는 오지 않는다고 바람에게 말했다 사랑은 오지 않는다고 당신에게 말했다 장마는 한달 동안 내렸다 사랑은 먹구름을 비껴갔다 하늘엔 그리움만 쌓여갔다
27
이별의 사랑
moonkun
2014-09-15
184
이별의 사랑 너를 사랑하기까지 나는 안주할 수 없었다 사랑하는 것만으로 두려운 이별이 있었기에 너를 보내기까지 나는 안주할 수 없었다 떠나는 것만으로 두려운 사랑이 있었기에 운명 앞에서 너를 보낼 수 있었고 난 비로소 안착할 수 있었다, 네 안에
26
6월의 질주
moonkun
2014-09-15
176
유월의 질주 – 전군산업도로를 달리며 바람도 습도에 멈춘 질주 유월 세상은 온통 회색빛 번짐이다 숨이 막혀올수록 낮은 호흡에 지친 나락奈落 질주 속 정적靜寂을 들어 탄식을 거부하는 이유는 없다 젖은 보리에 익은 불은 의식을 잿빛으로 채울 수밖에 멀고...
25
장마 2
moonkun
2014-09-15
131
장마 2 하늘 아래 누군들 저리 슬피 울지 않았으리 가슴 치며 피 토하지 않았으리 내가 아닌 너와 네가 아닌 나의 부끄러움 버릇처럼 구겨진 중년이 되면 돌의 깊이만큼 바다 밑으로 가자 화석의 몸부림만큼 땅 속으로 가자 마음에 정을 두는 순간 상심한 사람...
24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moonkun
2014-09-15
150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 낯섦 낯선 도시에서 낯선 사람들 만나 낯선 대화를 듣는다 불화와 송사와 판결에 얽힌 낯선 사람들 이야기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삶을 듣는다 낯선 도시에서 낯선 사람들 만나 낯선 대화를 듣는 것이 낯설지 않게 된다
23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moonkun
2014-09-15
176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 타향을 찾아 떠난 곳 다시 가보고 싶었다 그곳을 또 떠나면 다시는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기에 그리고 먼 길 돌아 그곳에 갔다 그곳엔 내가 찾던 그리움이 없었다 내가 모를 낯설음만 퇴색되어 있었다 떠났기에 그리웠다면 다시 떠남...
22
고향의 의미
moonkun
2014-09-15
237
고향의 의미 고향을 떠나면 사람들은 왜 고향을 그리워할까 보고 싶은 이들이 고향에 남아 있기 때문일까 그래서 이들을 타향으로 데려가면 고향은 더 이상 그리워하지 않게 되는 것일까 고향에 오면 사람들은 왜 타향을 그리워할까 보고 싶은 이들이 타향에 ...
21
운일암 반일암
moonkun
2014-09-15
214
운일암 반일암 운장산 아래 무딘 세월 물살로 깎여 굽이 쳐 이룬 골짜기마다 서해 바람 호남을 달리다 고개 넘어 쉬던 구름 반半, 햇님 반半 이곳에 길과 다리를 내었다 해가 지면 어둠으로 몰려드는 사람 반, 자동차 반 계곡 가득 삼겹살에 소주 연기 반,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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