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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3년 6월 20일] 여상현 <영산강>
moonkun
2016-02-03 619
영산강 여상현 진달래 뿌리를 스쳐 가난한 마슬의 土墻(토장)을 돌아 열두 골 살살이 모여든 영산강 오백리 서러운 가람아 먼 天心(천심)처럼 푸르고 어질디어진 청춘의 마음인 듯 푸른 바다로 푸른 바다로 가는 길이기에 바맍없이 흘러가며 하냥 여울져 가느...  
3 [2013년 6월 20일] 가람 이병기 <시름>
moonkun
2016-02-03 553
시 름 가람 이병기 그대로 괴로운 숨 지고 어이 가랴 하니 작은 가슴 안에 나날이 돋는 시름 회도는 실구리같이 감기기만 하여라 아아 슬프단 말 차라리 말을 마라 물도 아니고 돌도 또한 아닌 몸이 웃음을 잊어버리고 눈물마저 모르겠다 쌀쌀한 되바람이 이따...  
2 [2013년 5월 8일] 김수영 <시여, 침을 뱉어라>
moonkun
2016-02-03 594
시여, 침을 뱉어라 ----힘으로서의 시의 존재 김수영 나의 시에 대한 사유(思惟)는 아직도 그것을 공개할 만한 명확한 것이 못 된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이러한 나의 모호성은 시작(詩作)을 위한 나의 정신구조의 상부 중에서...  
1 [2013년 5월 2일] 윤동주 <서시>
moonkun
2016-02-03 536
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안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