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변명 2 - 적에 의한 횡설적수설橫說的竪說

 

       - 이문근

 

01 창조的 결실에 대한 미덕은 공유的이다

02 구체的 사실에 대한 의식은 비판的 사고에 대한 추상的 반론이다

03 고립된 자아를 거부하는 상실的 의미는 본질的으로 자아발견과 비유사的이지 않다

04 상반된 사건의 대립은 대립 자체的 의미로 해석되지 않는다

05 소유와 무소유의 개념은 비공존的 의미로 성립되지 않는다

06 자의的 기아는 절실한 물질에 대한 허무的 갈등으로만 종착되지 않는다

07 거부된 사실에 대한 절대的 가치는 극히 비사실的 현실에 있다

08 무지의 고독이란 고통에 대한 대중的 회피의 상대的 고립의 수사어가 아니다

09 비현실的인 꿈은 현실에 대한 임의的, 산발的, 부분的 조합의 경우에 대한 상대的 가치와 같다

10 생명의 빛은 어둠에 동반된 결과的 대상이 아니라 그에 대한 상대的 순환조건이다

11 모든 유물的, 관념的 존재와 그 대립은 처음 없었고, 있어 졌고, 없어질 것이다

12 관념的 공간의 절대的 가치는 시간에 대한 상대的 개념이 아니다

13 피로에 대한 편리는 휴식에 대한 선행的 조건과 상이하다

14 무기력에 대한 적대的 공포는 기력에 대한 친화的 호감과 대립하지 않다

15 상대的 대상이란 이해관계에 대한 원인的 타산과 결과的 합산의 교합에 의한 물리的 표현이다

16 미련한 죽음은 어둠에 몰입한 공간의 시간的 개념에 대한 물질的 의식이다

17 비판的 순수란 미련과 무지의 편의的 이익에 대한 편취자의 자의的 해석이다

18 소모的 애통이란 대립에 대한 절대的 고독에 의한 자아상실에 대한 타의的 고충이다

19 판단的 사고에 대한 믿음은 비판的 결론에 대한 의식的 타당성에 대한 신뢰는 아니다

20 객관的 인지에 의한 이성의 딜레마는 인지의 주체가 극히 주관的이라는 감성 때문이다

 

(2009/03/19)